공조냉동기계기술사 합격수기

 
 
소방기술사에 이어 두번째로 공조냉동기계기술사를 2023년 취득하였습니다.
워낙 어려웠던 기술사 시험에 대한 경험과 
예상문제로 찍었던 문제가 출제되어 운이 좋게 합격한 것 같습니다.
이번글은 공조냉동기술사 합격수기이며 
편의상 아래부터는 요약식으로 작성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며, 그럼 시작!
 

1. 시험 전 Base

● 현재 엔지니어링 회사 기계분야 엔지니어로 10년 이상 근무중
● 소방기술사 / Mechanical / Fire Protection PE 보유
● 공조냉동기계기사 - 약 20년전 취득
   ->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가지고 공부 시작
 
 

2. 필기시험

■ 공부방법

●   인강 수강 및 서브노트 정리
2023년 공조냉동기술사 취득을 목표로 1월3일부터 공부시작하여
주위에 공조냉동 인강으로 유명한 ㅊㅇㄱ / ㅇㅅㅎ 두분의 강의를 수강하는 분들이 계시어
양해를 구하고 몇강의  정도 샘플식으로 확인함.
저에게는 ㅊㅇㄱ 강사님 강의가 더 맞는듯 하여 해당 강사님 강의와 강의노트를 기준으로 공부시작함.

ㅊㅇㄱ 강사님의 강의는 무척 분량이 많음.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함)
 
강의를 들으며 최근 3개년 정도의 기출문제 출력하여 
쉬는 시간에 틈틈히 문제를 눈에 익혀 최신경항을 파악함.
자체적으로 파악한 최신 경향과 조금 거리가 있는 항목들은 이해 정도만 하며 넘어가고
중요한 부분은 강의를  들은 후 서브노트 정리.
 
해당 강의는 중간중간 필기할 것이 많음. 필기하며 평일에 1~\3 개 강의 소화.
하나의 Chapter 수강 후 위에서 얘기드린 중요한 항목 위주로 서브노트 작성.
 
전체강의 수강 및 서브노트 작성에 약 3개월 정도 소요됨.
 
또한 소방기술사와는 달리 공조냉동기계기술사는 이해가 되어야 하는 항목이 많이 있으므로
열역학 / 냉동사이클 등은 이해가 확실이 될 때까지 보았으며
 
기술사시험은 답안지 작성이 중요하므로 위의 사이클 및 계통도 그리는 연습도 꾸준히 하였음.
(업무시간 중 졸릴때, 애들 공부시키며 옆에서 백지이용하여 계통도 그리는 연습)
 
혹시나 서브노트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의 링크에서 구매가능하십니다.
 
 

공조냉동기계기술사 서브노트 - 크몽

 
 
●  서브노트 기준 두음 암기법 정리
 
저에게 맞는 암기법은 소방기술사를 준비하던때의 암기법이 맞아 두음으로 외우기 위하여
본인기준 입에 맞는 두음만들고 만들어진 두음 엑셀로 정리.
 
두음만들기 및 정리는 약 한달정도 소요됨. 
아래 사진과 같이 정리되었으며 위의 서브노트 구매하시면 원본 엑셀파일 함께 제공됩니다.
 

 
 
위의 작업을 하며 하루에 2~3개 정도 아래의 암기 방법으로 꾸준히 암기
 
 
●  암기
 
암기는 소방기술사 공부할 때 사용한 두음-이미지(Tree)-다독법 이용하였습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방법이 있습니다.
( 차후 공조냉동기술사 글도 한번 적어봐야 겠네요.)
 

소방기술사 암기방법

 
정리된 엑셀에 아래와 같이 음영처리하여 중요한 것 우선 암기.
기본사항 (ex. 냉동종류 / 흡수식냉동기 등등)
중요사항 (ex. 냉매요구사항 등)
법규사향 (ex. 공기질관리법, 냉동냉동기제조 허가 및 신고 대상 등)
 
●   계산문제
 
공조냉동기술사의 경우 기출문제 분석 시 계산문제가 뭉태기로 나오는 회차들이 1~2년마다 있음을 확인.
계산문제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틈틈히 계산문제 준비함.
앞서 얘기드린 강의를 들으며 이해를 위주로 하여 계산문제 풀기 위한 기본은 이해된 상태에서
공부 시작전 계산문제 2~3문제 정도 풀며 준비함.
 
(ㅊㅇㄱ 주교재의 계산문제만 출력, 동일형태의 중복문제들이 많으므로 자주 나온 계산문제들만 선별하여 풀어봄)
 

■ 필기시험

● 응시회수/획득점수 : 1회(130회) / 63.25점
 
계산문제 준비하며 왠지 원통전열 관련내용이 유도문제 또는 계산문제로 출제될 듯하여 준비를 하였는데
너무나도 운이 좋게 원통전열 문제가 출제되어 해당 계산문제를 맞추어 정말 운좋게 턱걸이 점수로 합격.
 
 
● 필기시험 TIP
HFO냉매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시험문제 받아보았을 때 처음 본 용어였음.
저는 소방기술사 필기시험을 여러번 경험하여 기술사 시험 답안 작성에 약간의 요령이 있었습니다.
처음 기술사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위의 문제처럼 처음보는 용어가 나오면 머리가 백지가 될 수 있지만
기술사 시험은 시험장에서 본인이 아는 모든걸 쏟아부어 적는 시험이므로
위의 HFO냉매가 나왔을 때 일반적인 냉매 특성과 요구사항을 다 적었습니다.
 
물론 합격기준인 15점은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11점 정도 받았네요.
(확실히 공조는 소방보다는 점수가 후함을 느낌)
 
결론적으로 필기시험의 TIP은 모르는 문제를 써야되는 경우라면 
최대한 유사한 항목을 써야 합니다.
 
또한 1교시 10문제, 2~4교시 4문제 절대! 누락되지 않게 답안을 다 작성하여야 합니다. (매우 중요)
 
시험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하면 시간 관리가되지 않아 1교시 10문제를 못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본인이 답안을 작성한 문제의 1~2점을 올리는 것은 매우매우 어렵지만
답안을 작성하지 않아 0점인 문제는 개요 랑 중요내용 2~3중만 적어도 1,2점은 나오므로
절대 누락항목이 있으면 안됩니다.
 

 

■ 면접시험

● 응시회수 : 2회(130 / 131 회) 
 
소방기술사를 면접을 3번 경험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였으나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이력카드를 잘못 작성하였는지 동차인 130회에는 낙방.
다행히 두번째 면접시험에 합격.
 
● 면접시험 공부
1차때 공부하신 내용 기준으로 암기사항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
필기시험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말이 나와야 하므로 
핵심기본 사항이 자연스럽게 스토리로 나오도록 연습.
(예. 흡수숙 냉동기 장단점
         1차시험 : 소수과용연폐 재열예냉진설희 - 두음으로 나오도록
         2차시험 : 냉매의 흡수 및 유리작용을 통해 압축기를 대신하므로
                         소비전력이 사용되지 않아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며 소음과 진동이 없고
                         과부하에의한 사고의 영향이 적습니다. 블라블라....) 
 
 
● 이력카드 작성관련 TIP (타기술사 보유하신 분들 기준)
인터넷의 몇몇 글들을 볼 때 이력카드에 타기술사 보유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꼭 유리하지 않다는 글을 봤습니다.
저의경우 처음 면접에는 소방기술사를 기재하여 낙방하였으며
두번째 면접에서는 소방기술사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느낌의 차이겠지만 두번째 면접에서의 면접위원들의 질문이 공격적이지 않은 듯 하였습니다.
 
저도 몇번 기술사 시험외의 면접위원 참석 시
지원자의 이력이 화려한 경우 '이 지원자가 이런 자격증도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아는지 볼까?' 라는
생각으로 질물을 하였던 점을 생각해보면
타기술사 취득사항을 굳이 이력카드에 적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4. 맺음말

기술사 공부는 머니머니해도 꾸준함인 듯합니다.
처음 시작 시 주교재들을 보면 그 분량에 압도되는 느낌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하루 그리고 이틀 꾸준히 암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많은 양을 이해하며 암기를 합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일주일 정도하시고 겨우 이정도 인가 외워진 것도 없고
그러면서 점점 확신을 갖지 못하고 한두달 뒤에 흐지부지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았구요.
 
하지만 서브노트도 그렇고 암기도 그렇고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보면
'와 이만큼 서브노트를 정리했네!', '어느새 이만큼 외웠네'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직장다니랴 애보느랴 경조사챙기느랴 
공부를 해야하는 연령대가 수능과 달리 주변여견에 많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시험이지만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아래와 같이 최종 합격을 조회하는 기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힘들게 준비하시는 모든 준비생 분들 힘내세요!